5일 발매된 화요비의 미니앨범 'This is Love'의 타이틀곡 '반쪽' 뮤직비디오가 연일 화제다.

티저 영상으로 선공개된 '반쪽' 뮤직비디오는 10일 풀버전이 공개되면서 포털사이트와 UCC사이트 등에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화요비는 '반쪽' 뮤직비디오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 또 모델 이용우와 배우 채윤서가 함께 출연했으며 이적 '다행이다', 러브홀릭 '바람아 멈추어다오' 등을 연출한 양진호 감독이 맡았다.

특히 화요비와 남자 주인공의 키스신, 어두운 조명 아래 세 사람이 연출한 야릇한 분위기 등 노랫말처럼 이미 다른 사랑이 있는 사람을 사랑하게 된 복잡한 심정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화요비의 소속사 글로웍스엔터테인먼트는 "노출과 키스신을 비롯한 러브신이 있다 보니 편집 수위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문제가 될만한 장면은 과감히 삭제, 공중파 방송용 뮤직비디오를 별도로 편집했다"고 전했다.

한편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장금이' 개똥이'로 불리우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화요비는 지난 8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화요비는 본업인 가수로 활동을 재개, 타이틀곡 '반쪽'이 소리바다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미니앨범 다수의 곡이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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