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T옴니아가 BMW 최신 차량의 기본사양으로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12일 BMW코리아와 최고급 제품 공동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 출시되는 최상위 모델 BMW 뉴7 시리즈를 구입하면 T옴니아폰이 함께 제공된다.

또 차량 내에는 T옴니아 전용 거치대가 설치돼 있으며,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별도 헤드셋 없이 차량 내 스피커와 마이크를 통해 핸즈프리 통화를 할 수 있다.

차량 내 모니터로 휴대폰 전화번호부를 다운로드한 후 컨트롤러로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BMW코리아가 자체 제작한 무선충전기도 제공된다.

T옴니아는 PC기능과 PMP 수준 이상의 멀티미디어 기능, 위성DMB, GPS 등을 장착한 풀터치스크린폰으로 가격은 100만원대다.

BMW 뉴7 시리즈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주파하는 성능을 갖췄으며, 가격은 1억4600만~1억800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2007년 UCC폰과 지난해 가로본능폰으로 BMW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마케팅 뿐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협력해 BMW 차량 내에서 T옴니아를 사용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명품 브랜드와의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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