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엔진부품 등 구조용 금속제품 제조업체 삼영엠텍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삼영엠텍은 전날보다 285원(6.98%) 오른 4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오르는 강세다.

삼영엠텍의 강세는 지난해와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양증권은 "2007년 4분기 실적둔화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MBS(선박엔진부품) 독과점적 지위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과 구조물구조재 부문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수혜 및 DSD(중국 현지법인 자회사, 지분율 79.2%)의 2008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2007년 4분기 5.3%에 머물던 삼영엠텍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10.5%로,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 지진, 내진 규제 강화에 따라 삼영엠텍의 교량받침 수요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