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지 않고 최초의 먹는 조루치료제 '프릴리지'(유럽 상품명)가 이르면 올해안에 국내 시판허가가 추진될 전망입니다. 프릴리지(성분명:다폭세틴)를 개발한 존슨앤드존슨의 한국법인인 한국얀센 관계자는 10일 "존슨앤드존슨이 세계 처음으로 스웨덴과 핀란드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주요 3개국 이상에서 시판 허가를 받은 후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에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약물의 오남용이나 과다 처방 우려가 있을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않는 비보험 의약품으로 등재할 경우 시판 허가를 받으면 판매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프릴리지의 국내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시장 규모는 3천억원에서 1조원선으로 추정됩니다. 다폭세틴은 뇌속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증가시켜 사정을 지연시키며, 공개 임상시험에서 사정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평균 2-3배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