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다음 달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하는 소형 MPV(다목적 차량) 컨셉트카인 'KED-6(프로젝트명 · 사진)'의 일부 모습을 9일 사전 공개했다.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세대 등을 겨냥해 만든 이 컨셉트카는 뒷좌석 적재 공간을 확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출퇴근 레저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차량 천장에 유리를 적용해 스타일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ED-6은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 부사장 지휘 아래 이 회사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했다. 배기량 등 KED-6의 구체적인 차량 정보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북미국제오토쇼(일명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MPV 개념의 컨셉트카 '쏘울스터'가 쏘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오프로드 느낌을 강하게 살렸다면 KED-6은 실용성을 보다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컨셉트카를 양산할지 여부와 양산시 구체적인 일정은 제네바모토쇼에서 관객들의 반응 등을 살펴보고 추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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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