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소방대원이 9일 산불이 번진 멜버른 북쪽 킹레이크에서 다섯 살짜리 아이를 피신시키고 있다. 호주 남부를 강타한 사상 최악의 이번 산불로 사망자 수만 최소 126명에 이르고 750채의 가옥이 전소됐다. 산불로 소실된 면적은 홍콩의 3배인 3000㎢에 달한다. /킹레이크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