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예전에 자회사였던 델파이의 일부 공장을 다시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GM이 정부의 구제금융을 추가로 지원받기 위해 10여년 전 분사시켰던 델파이의 공장 일부를 되사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GM 고위 임원들은 조향장치와 에어컨 등을 GM에 독점 공급하는 델파이의 5개 공장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지난해 12월부터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