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오피러스가 삼성그룹 임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승진한 삼성그룹 임원 247명 가운데 회사 명의로 차량을 구입한 199명 중에서 111명(55.7%)이 기아차 오피러스를 선택했다. 59명(29.6%)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를,18명(9.0%)은 르노삼성자동차 SM7을,11명(5.5%)은 쌍용자동차 체어맨을 각각 골랐다. 선택 대상 차량이 오피러스 그랜저 SM7 등인 상무급들은 오피러스를,제네시스 체어맨 베리타스 등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무급 이상은 제네시스를 각각 가장 많이 구매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