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19)가 갈라쇼 프로그램인 '골드'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9일(한국시간) 오전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를 빛낸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싱 선수들이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 실내빙상장에서 성원해준 팬들을 위한 갈라쇼를 펼쳤다.

이날 김연아는 린다 에더의 곡 '골드'에 맞춰 은빛 주얼리가 달린 매혹적인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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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4일 고양에서 열린 2008-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갈라쇼에서 '골드'를 선보였던 김연아는 이날도 우아하면서 서정적인 연기를 뽐냈다.

조명을 받은 김연아는 갈라쇼의 주인공으로 빙판을 활주하며 허리를 뒤로 젖히고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피겨퀸' 김연아는 피겨의 여왕답게 더블 악셀. 트리플 살코우 등으로 성원해준 관중에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블랙과 레드가 조화된 드레스를 입고 영화 '여인의 향기'에 삽입된 탱고 '포르 우나 카베사'에 맞춰 정열적인 연기를 펼쳤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