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씨, BW 110억 발행 "성장기반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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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케이아이씨(대표 이상진)가 110억원에 달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고 시설투자 확대에 나선다. 올해 매출액 2000억원 시대를 열기 위한 생산시설 확대가 자금조달의 주목적이다.
케이아이씨는 6일 W저축은행을 대상으로 11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3년만기에 만기이자율은 6.80%다. 특히 이번 BW는 무담보 신용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케이아이씨의 신용과 성장성이 뒷받침된 자금조달로 평가된다.
케이아이씨는 이번 BW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인프라 투자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포항 청하공장 약 8만2600㎡(2만5000평)을 인수하고 포항신항만에 약 3만6300㎡(1만1000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는데 사용한다는 것. 또 올해 상반기 베트남, 캐나다 등 해외생산기지 진출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케이아이씨가 대규모 생산설비 확충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그만큼 회사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매출액이 2007년보다 80% 급증한 1221억원에 달하고 올해에는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시설인프라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케이아이씨는 이같은 투자로 연간 매출 3000억원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특히 상반기에 해외제출소 및 발전소, 화학공장 등으로부터 코크스 이동차 및 탈질설비 대규모 수주를 진행하는 등 영업이 호조세를 띄고 있어 생산설비 확충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상진 케이아이씨 대표는 "지난해말 수주잔고가 1300억원에 달하고 올해 매출목표가 2000억원에 이르는 만큼 생산시설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주력사업분야마다 대규모 수주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 목표 매출액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케이아이씨는 6일 W저축은행을 대상으로 11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3년만기에 만기이자율은 6.80%다. 특히 이번 BW는 무담보 신용으로 발행하는 것으로 케이아이씨의 신용과 성장성이 뒷받침된 자금조달로 평가된다.
케이아이씨는 이번 BW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인프라 투자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포항 청하공장 약 8만2600㎡(2만5000평)을 인수하고 포항신항만에 약 3만6300㎡(1만1000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는데 사용한다는 것. 또 올해 상반기 베트남, 캐나다 등 해외생산기지 진출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케이아이씨가 대규모 생산설비 확충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그만큼 회사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매출액이 2007년보다 80% 급증한 1221억원에 달하고 올해에는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시설인프라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케이아이씨는 이같은 투자로 연간 매출 3000억원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특히 상반기에 해외제출소 및 발전소, 화학공장 등으로부터 코크스 이동차 및 탈질설비 대규모 수주를 진행하는 등 영업이 호조세를 띄고 있어 생산설비 확충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상진 케이아이씨 대표는 "지난해말 수주잔고가 1300억원에 달하고 올해 매출목표가 2000억원에 이르는 만큼 생산시설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주력사업분야마다 대규모 수주를 진행하고 있어 올해 목표 매출액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