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7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1년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나온 주요 기업 실적을 양재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동아제약이 지난해 7천23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제약업계 최초로 7천억원의 매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동아제약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17억원을 거둬 전년보다 12.8% 늘었습니다. 회사측은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매출 증가와 개량신약인 '플라비톨' 등 전문의약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마케팅 비용 증가와 영업 정지 영향에 따라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0.4% 줄어든 1조8천614억원을, 영업손실은 227억원을 기록하며 1년만에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회사측은 개인정보 유용행위에 따른 영업정지와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분할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 지주사로 전환한 하이트맥주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매출액 5천373억원, 영업이익 1천5억원을 올렸습니다. 6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제일모직은 전년보다 19.8% 증가한 3조7천72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2% 늘어난 2천42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