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심한 굴욕'…대규모 순손실 전망+ 신용등급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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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008회계년도 최종결산에서 3500억엔의 순손실을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6일 일본경제신문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금까지 500억엔의 흑자를 예상해왔으나, 이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도요타가 적자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은 보도했다.
또 도요타가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도요타의 매출은 21조엔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4500억엔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이날 도요타자동차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도쿄발로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도요타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최상위 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밑인 'Aa1'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여건 악화로 도요타 자동차의 수익성이 상당 부분 훼손된 것이 등급을 하향 조정한 이유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도요타 자동차의 향후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도요타 자동차가 최상위 신용등급에서 밀려난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 회사는 무디스가 유일하게 최상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던 유일한 일본 기업이었다.
한편 무디스는 일본 2, 3위의 자동차 회사인 혼다와 닛산의 등급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차기태 기자 ramus@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6일 일본경제신문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금까지 500억엔의 흑자를 예상해왔으나, 이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도요타가 적자를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은 보도했다.
또 도요타가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도요타의 매출은 21조엔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4500억엔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이날 도요타자동차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도쿄발로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도요타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최상위 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밑인 'Aa1'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여건 악화로 도요타 자동차의 수익성이 상당 부분 훼손된 것이 등급을 하향 조정한 이유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도요타 자동차의 향후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도요타 자동차가 최상위 신용등급에서 밀려난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 회사는 무디스가 유일하게 최상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던 유일한 일본 기업이었다.
한편 무디스는 일본 2, 3위의 자동차 회사인 혼다와 닛산의 등급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차기태 기자 ram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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