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YTN에 대해 4분기 영업적자에도 불고하고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300원에서 59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YTN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동섭, 최관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YTN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 증가한 109억원, 순이익은 274% 증가한 303억원을 기록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총선, 올림픽 등 대형행사가 없어 제작비 절감이 가능하며 코크렙 4호 청산으로 투자자산처분이익이 306억원 정도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억원 정도 발생했던 YTN DMB의 지분법 손실도 감가상가가 완료되면서 올해 대폭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2월 중순 처리 예정인 미디어 관련 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대기업 및 신문사, 외국인이 YTN의 지분을 매수할 수 있어 M&A 매력이 발생할 것"이며 "이달 24일 종합보도채널 재승인을 받으면 뉴스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IPTV 상용화 전에 YTN의 컨텐츠 제공도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며 "IPTV 컨텐츠 제공시 연간 4억원 미만의 신규매출을 창출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