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 제너럴모터스(GM) 등은 엄격한 규제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케네스 루이스 BOA CEO는 2007년 임금과 보너스 575만달러를 포함,총 2000만달러를 챙겼다. 2007년 12월 씨티그룹 CEO에 오른 비크람 팬디트는 그 해에만 310만달러를 가져갔다. 릭 왜고너 GM 회장은 2007년에 임금 160만달러와 스톡옵션 등으로 총 1440만달러의 보수를 받았다.
한국의 경우 우리 신한 등의 시중은행장들이 10억~12억원(성과급 포함)의 연봉을 받고 있다.
오바마 정부는 구제금융을 받은 금융사의 임원 보수 한도 등 엄격한 규제를 도입한 뒤 의회에 추가 구제금융자금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은 3일 상원 인준을 통과한 직후 "금융 부정을 저지른 사람들을 찾아내 기소할 것"이라며 문책론을 제기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