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CJ인터넷에 대해 실적호조세에 자회사 부담요인도 해소되고 있다면서 '매수' 의견과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의 지난 4분기 실적을 양호했고, 적어도 2분기까지는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됐던 자회사의 부담감도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CJ인터넷은 지난 4분기 안정적인 수익기반인 게임포털의 성장과 주력서비스인 퍼블리싱 부분이 안정적인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

성수기인 1분기에도 게임포털 부분의 성장이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또 '프리우스온라인', '대항해시대온라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비수기인 2분기까지도 성장세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지난 4분기 자회사인 CJIG의 구조조정 이후 2009년부터 CJIG의 비용이 감소한 상태에서 '이스온라인', '프리우스' 등의 국내 매출과 해외수출이 반영되기 시작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