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양상으로 마감했네요. 자세한 마감시황은 ? 뉴욕증시가 신강구약의 혼조양상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1% 넘게 반등에 성공했지만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금융구제안 발표 지연과 기업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 출발한 주요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등 기술주들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스닥지수는 상승반전했습니다. 개장초 경제지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지난달 제조업지수는 예상 밖으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인소비지출은 6개월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오늘은 기업들의 감원도 잇따랐습니다. 미국 최대 백화점체인업체인 메이시는 전체인력의 4%선인 7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지난해 7000명을 해고한 모간스탠리는 또 최대 1800명의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유가는 또 하락해서 배럴당 40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소비지표 악화로 수요감소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최근 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주 미국 금융구제안이 발표될 예정이라구요. 어떤내용이 담기나 ? 미국 정부가 다음주초에 금융기관 구제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무부는 3500억달러의 2차 부실자산 구제금융 프로그램 자금 사용방안을 두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연방예금보험사 등과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구제안에는 배드뱅크를 설립해서 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을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한 구제금융을 지원 받는 조건으로 은행들에게 가계 및 기업대출 확대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외에도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금융기관 경영진에 대한 보수 제한과 투명한 자금의 집행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구제책은 은행 구제 자금에 대한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는 서로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죠 ?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서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35.6을 기록했습니다. 예상치 32.5와 12월의 32.9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신규주문 감소가 4개월만에 처음으로 둔화되면서 제조업지수가 당초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SM지수는 그러나 제조업경기를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을 밑돌고 있어서 경기 위축이 여전함을 반영했습니다. 개인소비지출은 6개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중 개인 소지지출은 1% 감소해 예상치 -0.9%와 11월의 0.8% 감소보다 악화됐습니다. 개인 소득도 같은기간 0.2% 3개월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개인 소득이 3개월 인상 줄어든 것은 지난 1954년이후 처음입니다. 반면에, 소비는 줄고 잇지만 미국 국민들의 저축률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저축률은 2.9%을 기록해 3분기의 1.2%보다 급증했습니다. 미국인들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것은 향후 미국경기가 더욱 위축될 것임을 대비해 씀씀이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