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거래일이었던 2일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동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소형주들은 강보합세로 선전했다. 코스닥지수도 상대적 강세 흐름을 지속한 끝에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대형주 대비 소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한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부국증권은 소형주의 상대적 강세 현상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지수보다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3일 분석했다.

이 증권사 임정현 책임연구원은 "경기가 곤두박칠치면서 주가의 하향 리스크가 더욱 확대되고 있지만 시장은 먼 실적 장세보다는 저금리에 따라 먼저 시현될 유동성 장세를 맞이할 채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상당기간 극심한 가격급등이나 조정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이같은 비추세 연장구간에는 지수보다는 종목에 좀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