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 체류했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최근 귀국했다.

2일 한화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일본으로 출국한 김 회장은 ㈜한화 도쿄법인 등지에서 향후 경영구상을 해오다 지난달 31일 국내로 돌아왔다.

김 회장은 귀국 후 “대우조선 인수 무산 등에 신경쓰지 말고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며 “올해는 무엇보다도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향후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찾는 작업도 게을리하면 안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대우조선 인수에 실패한 한화는 최근 비상경영(Great Challenge 2011) 계획을 세운 데 이어 계열사별 사업계획을 재조정하고 신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