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두 증권사로부터 유일하게 복수 추천됐다.대우증권은 “업종내 가장 높은 이익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자통법 시행에 따른 주 수혜 종목”이라고 했고,현대증권은 “그룹 차원의 지원과 자산관리 경쟁력 확보,해외 진출 추진 등 성장성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해양플랜트 부분의 매출 확대와 후판 가격 인하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중공업과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해 경기 하강의 우려를 덜 받는 것으로 평가되는 제일모직도 삼성그룹주 가운데 유망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각 업종의 대표주들도 증권사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동양종금증권이 작년 전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현대차를 올해에도 소형차와 신차를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와 환율 효과가 예상된다며 추천한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한화) NHN(우리투자) 현대건설(SK) 메가스터디(대우) 서울반도체(한화) 소디프신소재(SK) 등 업종 대표주들이 증권사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