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펀드] '트러스톤 칭기스칸…' ‥ 수익률 최상위권 '새내기' … 화학.보험주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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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출범한 신생 운용사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트러스톤칭기스칸국내주식펀드'가 최근 두각을 보이고 있다. 새내기 펀드임에도 수익률 최상위권을 지키며 선전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는 지난 1월29일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 6.70%,3개월간 22.8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에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이 각각 4.61%와 14.02%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탁월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백분율 순위로도 1개월간 상위 7%,3개월과 6개월간 상위 1%에 들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1998년 설립된 IMM투자자문이 지난해 운용사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출발한 운용회사다. 자문사 시절 주식형에만 특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며 업계의 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주식형 자산이 2조원을 넘었고 싱가포르에 현지법인도 세웠다.
이 펀드의 강점으로는 탄탄한 기업분석 능력과 일관된 운용철학을 들 수 있다. 15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재무분석과 현장탐방을 병행하며 우량 종목을 골라낸다. 모든 펀드매니저들이 업종 애널리스트를 겸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펀드 운용조직은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의 독단적인 판단을 막고 합리적으로 편입종목을 선정하기 위해 팀제로 운영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탐방 횟수가 연간 2000회에 이를 정도로 리서치를 중시하고 있다"며 "기업별로 최소 향후 3년 이상의 수익추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종목을 골라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포스코 효성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주요 편입종목에 올라 있다. 업종별로는 시장평균에 비해 화학 보험 등의 비중이 높은 것이 눈에 띈다. 삼성증권 대우증권 기업은행 등에서 판매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트러스톤자산운용은 1998년 설립된 IMM투자자문이 지난해 운용사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출발한 운용회사다. 자문사 시절 주식형에만 특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며 업계의 강자로 이름을 날렸다. 주식형 자산이 2조원을 넘었고 싱가포르에 현지법인도 세웠다.
이 펀드의 강점으로는 탄탄한 기업분석 능력과 일관된 운용철학을 들 수 있다. 15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재무분석과 현장탐방을 병행하며 우량 종목을 골라낸다. 모든 펀드매니저들이 업종 애널리스트를 겸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펀드 운용조직은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의 독단적인 판단을 막고 합리적으로 편입종목을 선정하기 위해 팀제로 운영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탐방 횟수가 연간 2000회에 이를 정도로 리서치를 중시하고 있다"며 "기업별로 최소 향후 3년 이상의 수익추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종목을 골라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 포스코 효성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이 주요 편입종목에 올라 있다. 업종별로는 시장평균에 비해 화학 보험 등의 비중이 높은 것이 눈에 띈다. 삼성증권 대우증권 기업은행 등에서 판매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