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삼성SDI가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전해주시죠 지난해 삼성SDI의 연결기준 매출은 5조3천억원으로 2007년보다 35% 늘었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천억원과 4백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007년 영업적자가 5천7백억원에 달했지만 경기침체 속에서 사업재편의 효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PDP사업은 삼성전자와의 통합경영으로 시너지가 발휘되며 매출은 2007년보다 37% 늘어난 2조원을 기록했고 신사업인 전지부문도 매출이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한 1조8천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4분기에는 경기침체로 실적개선세가 다소 꺽였습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5백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6% 줄었습니다. 삼성SDI는 올해는 2차전지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메이저 거래선과의 파트너십과 중대형 리튬이온 전지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PDP 시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기종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앞으로 그린 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업의 개념을 친환경 에너지 제조서비스업으로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성SDI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