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유럽형 전략모델 씨드가 혼다의 씨빅, 아우디의 A3 등을 제치고 프랑스에서 최고의 준중형차로 선정됐습니다. 기아차는 29일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빌’이 2월 특별호를 통해 실시한 차량 품질 및 신뢰도 평가에서 20점 만점에 17.5점을 맞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혼다의 씨빅, 볼보의 C30이 씨드에 밀려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아우디의 A3도 6위에 머물렀습니다. 월간 구독자수가 280만명에 달하는 오토모빌지는 지난 91년부터 매년 2월호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와 딜러 평가, 온라인과 기자단 시승을 종합적으로 평가, 차급별로 가장 우수한 차를 선정해왔습니다. 오토모빌지는 씨드가 “외장에서 품질 문제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특히 차량내 디자인과 감성품질, 조립수준이 놀랄 정도로 우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아차의 유럽 전략차종인 씨드는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말 출시 이후 이듬해 12만3천여대, 지난해는 16만3천325대가 판매되는 등 선전을 하며 기아차의 약진을 이끌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