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법적 책임과 국민정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 여론에 휩쓸리거나 여론에 올라타 김 내정자의 거취를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며 진상규명 후 법적 문제 뿐 아니라 도덕적, 정치적인 부분까지 총체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설 전에 비해 용산사태의 책임이 과격시위에 있다는 쪽이 더 많은 것 같고 김 내정자 거취에 대해서도 유임 의견이 많아지는 것 같다면서도 이 사안은 여론조사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며 찬반양론을 어떻게 정리해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