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콘테크(대표이사 김종환)가 현대자동차로의 하이브리드 부품 'BMS' 공급을 협의중입니다. 'BMS'란 배터리를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제조하기 위한 필수 부품입니다. 넥스콘테크 관계자는 "최근 지분 80%를 인수한 미래이노텍이 현대오토넷의 협력사 인증(SQ마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자회사 미래이노텍을 통해 현대차로의 BMS 공급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넥스콘테크는 하이브리드용 BMS 매출과 관련해 올해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매출 1천억원의 10% 수준이지만 현대차, GM 등으로의 매출을 제외하고 공장에서 쓰는 무인자동차(무가선) 매출만 잡은 보수적인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차 이외에도 넥스콘은 올해 하반기쯤 LG화학을 통한 GM으로의 납품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넥스콘테크는 휴대폰과 노트북 배터리팩과 관련 LG화학의 주력 협력업체로 자리잡아 왔고, 조만간 LG화학이 GM과 하이브리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경우 상당한 수혜를 받을 전망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