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을의 전설'로 유명한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LG전자 광고에 등장했다.

LG전자는 글로벌 미디어그룹 '꽁드나스트(Conde’Nast)'와 연계해 에즈워드 즈윅 감독을 기용한 글로벌 감성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꽁드나스트 그룹은 '보그' '지큐' 등 10여개 글로벌 프리이엄 잡지를 갖고 있는 미디어 그룹이며,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가을의 전설'을 비롯해 '라스트 사무라이' '블러드 다이아몬드' 등을 만든 세계적인 감독이다.

LG전자는 그동안 국가별, 제품별로 제작됐던 광고들과 달리 이번 캠페인에서는 4페이지의 지면과 웹사이트로 만들어진 광고를 다음달부터 미국과 영국, 브라질, 인도, 호주 등 8개국에서 발행되는 잡지에 동시 게재할 예정이다. 슬로건은 '라이프 룩스 굿(Life Looks Good)'이다.

광고 내용은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영화와 영상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기사 형식이며, LG전자의 로고 노출은 최대한 자제했다.

더보트 보든 LG전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캠페인은 LG전자가 처음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매거진과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고객들과 감성적으로 만난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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