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들이 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선정된 11개 건설사와 3개 조선사에 대해 채권단협의회를 소집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신한은행 등 주채권은행들은 22일부터 롯데기공 등 3~4개 건설·조선사 워크아웃을 위한 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소집함에 따라 해당 기업의 구조조정 작업이 개시됐습니다. 우리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28~29일 워크아웃 대상 기업들의 첫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소집할 방침입니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1차 회의에서 해당 기업의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하고 실사 여부 등을 논의합니다. 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개최 사실이 통보된 기업들은 우선 1개월 간 금융기관의 채권행사가 유예됩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