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를 男핸드볼 최약체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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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 본선2라운드 진출
대회 초반 2연패를 당했던 한국은 쿠웨이트 쿠바에 이어 스페인까지 물리치고 조 3위를 차지해 2001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2라운드에 나갔다. 특히 한국은 여덟 차례 국제대회 대결에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스페인을 꺾어 2008베이징올림픽 주축 멤버들이 빠져 전력이 약화됐다는 우려를 씻어냈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태섭 감독(성균관대)은 "오늘 한국 핸드볼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본선이 치러지는 자그레브에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한국 핸드볼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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