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설 교통 알고 가면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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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고향가는 길은 설 전날인 25일 오전이, 올라오는 길은 설날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되도록이면 이 시간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세한 설 연휴 교통대책을 이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번 설 연휴 귀성길은 설 전날인 25일 오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다음으로, 24일 오전이 붐빌 것으로 보여 되도록 오후에 출발해야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휴는 설날이 뒤쪽에 있어 올라오는 길이 더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설 당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전망이며, 연휴 마지막날인 27일은 아침부터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장형팔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팀장
"차량 소통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갓길 차로제 실시하고 10개 영업소 톨게이트에서 진입 차선을 제한한다. 특히 여주-문막 분기점 등은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도로공사에서 교통 예보관들이 제공하는 정보 참고해 우회국도 미리 알고 출발하는 게 좋다."
도로공사는 특히 귀경시 톨게이트 통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별로 지정된 휴게소에서 통행료를 미리 정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설에는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2812만 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중 80% 가까이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예정이어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귀성할 때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대전이 4시간, 서울-부산이 7시간 40분, 서울-광주가 7시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버스전용차선를 탈 수 있어 1~2시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에는 한남대교 남단부터 신탄진IC까지 141km구간 상·하행선 모두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됩니다.
원활한 귀성객 수송을 위해 고속버스 역시 평상시보다 1천대가 추가로 투입됩니다.
철도 역시 일일 평균 39만7천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휴 동안 열차 운행 횟수를 10% 이상 늘려 귀성길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연안여객선의 수송 능력이 확대되고 국도 13곳이 임시개통됩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