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년대비 0.34%p 증가한 1.08%를 기록했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0.60%로 전년말 대비 0.05%p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이 1.46%로 전년말 보다 0.54%p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금융감독원은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국내외 경기침체로 기업경영 여건이 악화되면서 기업대출 연체율이 증가했다"며 "은행 건전성이 저하될 소지가 있는만큼 여신부문별·업종별 연체율 동향 과 중소기업대출 증감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잠재부실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