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디자인 중소형 신차 쏘울과 포르테가 올해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기아차는 22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쏘울이 오는 3월 미국과 유럽에, 그리고 9월에는 중국 시장에 투입되며 포르테가 6월 미국과 중국에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유럽 시장 전략 모델인 씨드의 부분변경 모델이 7월부터 유럽시장에 투입됩니다. 포르테의 쿠페형 모델이 8월 미국 시장에 출시되며 유럽시장에서는 10월에 쏘렌토 후속모델 XM이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쏘울, 포르테 등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기아차의 약진을 이끈 모델로 특히 세계적으로 중소형차의 수요가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중소형 신차의 해외 시장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특히 북미 등 주력 시장에서 다른 브랜드의 우수딜러를 유치하고 기존 딜러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등 딜러 개발을 통해 신차의 해외 시장 공략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기아차는 국내 시장에서는 오는 4월 쏘렌토 후속인 XM을 출시하고 준중형 스포츠쿱을 6월, 준대형 세단인 VG를 12월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2월에는 모닝의 LPI, 9월에는 포르테 하이브리드를 출시, 신차 효과를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