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에 가면 '오바마 패션'을 만날 수 있다.

용산 아이파크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오바마 패션'을 선보인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지난해 11월 영국의 일간지인 인디펜던트가 발표한 '오바마 룩'을 토대로 양복과 넥타이, 와이셔츠, 선글라스, 캐주얼 등 총 8가지로 구성된 다양한 패션 소품과 연출 방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바마의 패션을 고객이 어울리도록 제안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바마 패션'을 준비한 남성패션팀 정재욱 부장은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이 가까워오자 오바마의 패션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오바마가 즐겨 입는 정장스타일을 고객에게 알리자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보팀 이택근씨는 "판매 차원보다는 이런 패션 제품도 있다는 전시 차원에서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대부분 판매하지 않지만 선글라스나 스니커즈 등 일부 품목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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