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의 장수 커플인 크라운제이-서인영이 18일 방송분을 끝으로 이별했다.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와의 이별을 앞두고,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마음을 전했다. 서인영은 "우리 진짜 이별이다"며 "지난 1년간 너무 고마웠고 이제 부부로서는 끝이지만 앞으로 크라운제이의 일등 팬으로서, 영원한 친구로서 응원 많이 하겠다.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날 '쿨하게 헤어지기' 컨셉으로 서로의 이별을 준비하던 서인영은 그러나 끝내 눈물을 흘려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서인영과 정형돈은 한 신문사를 찾아가 개미커플의 이별을 알리는 지면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서인영을 위한 신상 구두를 구입하고 개미커플과 정형돈의 사진을 넣은 머그잔을 준비했다.

그러나 크라운제이는 서인영에게 구두 한 짝만을 선물하며 "나머지 한 짝은 여름에 주겠다. 이렇게해야 또 전화하고 만나지"라고 말해 서인영을 감동시켰다.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서인영은 "정말 감사한 한 해였다. 개미커플 영원히 잊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또 크라운제이는 “일년 동안의 추억이 가끔이라도 생각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