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취업자가 5년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고용한파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일자리 대책을 집중 논의할 방침입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내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대책회의의 의제가 일자리 대책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고용동향이 발표됐는데 상황이 좋지 않게 나왔다며 내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일자리 유지와 창출을 위한 예산 조기 집행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등과의 통화스와프로 외화차입 여건이 좋아지고 있지만 선제적인 외화유동성 확보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통계청은 고용동향을 발표했는데 지난해 12월 신규 취업자가 2003년말 카드대란 이후 5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고용시장 경색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지만 침체의 속도가 너무 빨라 정부도 크게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이에따라 이대통령은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일자리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그림 로비와 골프 청탁 의혹이 불거진 한상률 국세청장에 대해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시기와 방법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동관 대변인은 각종 의혹에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방법과 경로로 진상규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정동기 민정수석은 이대통령에게 한청장에 대한 각종 의혹을 일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