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독일 제치고 세계 3위 경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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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중국이 이미 2007년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 경제대국에 올라 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2007년 경제성장률을 종전 추정치 11.9%에서 13%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중국의 2007년 GDP(국내총생산)규모는 25조7310억위안으로 불어났다.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3조3800억달러로 2007년 독일 GDP규모 3조3200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중국은 당초 지난해 독일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됐으나 이보다 1년 앞서 미국 일본에 이은 세계 3위 경제대국에 올라선 것이다.중국은 2005년 영국을 추월한데 이어 프랑스와 독일을 잇따라 제친 것이다.
씨티그룹의 황이핑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플레이어중의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이 때문에 중국의 경착륙이 현실화될 경우 세계 경제에 큰 위험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제네바 소재 세계경제포럼(WEF)은 13일 발표한 ‘글로벌 리스크 2009’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6% 이하로 떨어질 경우 글로벌 경제는 중대한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보고서는 올해 수출 둔화로 중국의 경제의 경착륙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중국 당국은 관영언론과 학자들을 동원해 올해 8%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국제통화기금(IMF)도 중국 경제가 올해 5%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경착륙 우려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미국발 금융위기로 휘청거리는 세계 경제에 새해 벽두부터 중국발 경착륙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2007년 경제성장률을 종전 추정치 11.9%에서 13%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중국의 2007년 GDP(국내총생산)규모는 25조7310억위안으로 불어났다.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3조3800억달러로 2007년 독일 GDP규모 3조3200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중국은 당초 지난해 독일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됐으나 이보다 1년 앞서 미국 일본에 이은 세계 3위 경제대국에 올라선 것이다.중국은 2005년 영국을 추월한데 이어 프랑스와 독일을 잇따라 제친 것이다.
씨티그룹의 황이핑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세계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플레이어중의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이 때문에 중국의 경착륙이 현실화될 경우 세계 경제에 큰 위험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제네바 소재 세계경제포럼(WEF)은 13일 발표한 ‘글로벌 리스크 2009’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6% 이하로 떨어질 경우 글로벌 경제는 중대한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보고서는 올해 수출 둔화로 중국의 경제의 경착륙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중국 당국은 관영언론과 학자들을 동원해 올해 8% 성장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국제통화기금(IMF)도 중국 경제가 올해 5%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경착륙 우려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미국발 금융위기로 휘청거리는 세계 경제에 새해 벽두부터 중국발 경착륙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