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설 선물 구매비용을 낮추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입맛을 당기는 1만원 대의 화장품 선물세트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는 설을 맞아 1만원 대의 '착한 가격' 화장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에뛰드하우스의 베스트셀러 '수분가득 라인 세트'와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인 '바이탈펌 생기 라인'으로 구성됐다. '수분가득 토너로션세트'(1만7000원)와 '수분가득 크림세트'(1만3000원)는 마사지마스크를 특별 구성품으로 추가했으며, '바이탈펌 생기 기획세트'(1만4000원)는 바이탈펌 마사지 세럼과 미니어처 바이탈펌 생기 스킨·로션·크림으로 구성됐다.

에뛰드하우스 매장에 입점된 향수 브랜드 '에스쁘아'도 1만원 대 샤워 세트(1만8000원)를 선보이고 있다. 샤워 세트는 샤워코롱·샤워젤·바디로션으로 구성됐다.

에뛰드하우스 영업전략팀 배재익 과장은 "이번 설 선물 세트는 겨울 피부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제품으로 세심하게 구성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알찬 구성으로 부담 없이 선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도 1만~3만원대 실속형 중저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더페이스샵은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급 제품을 골라 '명품 다복 세트' 5종을 내놨다. 이 가운데 '명한 미인도 현(弦) 경락 탄력크림 스페셜 세트'(3만2000원)는 음양발효법과 100% 연꽃 발효수가 적용된 경락 탄력크림과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토너·에멀전 견본품으로 구성됐다.

더페이스샵은 남성을 위한 설 선물로 '퓨어포맨'과 '클래식 옴므'를 기획세트로 선보였다. '퓨어포맨 2종 세트'(1만6600원)는 식물성 성분이 모공을 수축시켜주고 피부를 산뜻하게 정리해준다. '클래식 옴므 2종 세트'(2만3000원)는 노화 완화에 효과적이며, 스트레스와 술·담배로 지치고 탄력을 잃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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