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위즈정보기술이 자전거 테마주에 따라 올들어 두 배이상 급등한 참좋은레져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 42억원이 넘는 평가차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위즈정보기술은 지난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참좋은여행이 참좋은레져에 합병되면서 이 회사 주식 76만8183 주(7.78%)를 보유하고 있다.

위즈정보기술은 합병전 참좋은여행 지분 23.33%를 보유하고 있었다. 출자금액은 14억2800만원으로, 보유중인 참좋은레져 지분의 평가액(전날 종가기준)은 56억8450만원과 비교하면 42억원이 넘는 평가차익을 보고 있는 셈이다.

위즈정보기술 관계자는 "참좋은여행이 참좋은레져와 합병하면서 참좋은레저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며 "차익실현 여부에 대해서 아직까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즈정보기술은 차바이오텍 주식도 20만주 보유하고 있었다. 이 지분은 차바이오텍이 디오스텍과 합병하면서 디오스텍 주식 74만여주로 변경됐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