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하이닉스 매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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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매각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매각주간사들이 9월말까지 매각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하이닉스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컨소시엄 등 매각 공동주간사들이 오는 9월말까지 매각을 완료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든데다 반도체 시장도 회복이 점쳐지는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에섭니다.
최근 하이닉스 인수에 일부 기업이 관심을 드러내며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이윱니다.
이와관련해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말에도 사려는 곳이 다수 있었다"고 말해 하반기 새주인이 확정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현재 인수대금이 3조원에 육박하는 하이닉스 새주인 후보로는 삼성과 LG, GS, SK 등이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삼성은 하이닉스 인수시 세계 D램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가 된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D램 3위인 일본 엘피다가 대만업체들과 합병을 추진하면서 삼성전자를 위협,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LG의 경우 그동안 반도체에 욕심을 내왔던데다 사업구조상 가장 시너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SK 역시 하이닉스 인수시, 현대차를 따돌리고 재계 서열 2위로 뛰어오를 수 있어 가능성은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밖에 포스코, 동부그룹 등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