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전 애인에 이어 오승현까지 임신, 연기 몰입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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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스토리 전개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가 ‘임신’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아 또 다른 극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13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미혼부’로 따뜻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영민’ 역의 이정진은 “한 아이의 아빠로도 힘들었는데, 또 임신 소식을 들었다”라고 깜짝 털어놨다.
이정진은 “오늘 대본에 오승현이 ‘나 임신했어’ 라고 하는 장면이 있었다”면서 “할아버지에게 혼나고 그런 신들을 촬영할 계획이다. 아마도 지금과는 또 다른 극 전개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준’이 아빠로서 캐릭터에 몰두한 이정진은 “또 아이가 생겨 사실 복잡하다”면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 40부까지 한 아이로 고민을 했는데, 또 다른 아이가 생겼고 엄마는 틀리다니…”라며 당황스러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이정진은 “아직 오늘 대본만 나온거라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이 날지, 사실일지는 아직 모른다”면서 “임펙트 있는 사건이긴 한데, 어떻게 마무리 될 지 나도 궁금하다. 아마도 다음주 초께 ‘임신’과 관련해 방송될 것 같다”면서 새로운 극 전개에 대해 암시했다.
현재 '사랑해 울지마'는 '민서영'(오승현)과 약혼까지 했지만 과거 연인으로 부터 자신의 아들이 있음을 안 '한영민'(이정진)이 결혼을 포기하고, 이후 '조미수'(이유리)와 사랑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민서영의 임신'으로 앞으로 또 다른 극 전개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따뜻한' 작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해 울지마'가 결혼 전 연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과 이후 파혼한 약혼녀의 아이까지 그려질 경우, 과연 시청자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