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기대 불구 주가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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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신성장동력비전과 녹색기술연구개발 정책에도 불구하고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미래기획위원회는 합동으로 녹색성장17개 신성장동력 산업의 발굴 및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녹색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오는 2012년까지 4년간 총 6조 3천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지만 이날(13일) 태양광과 하이브리드 LED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보합 또는 하락했습니다.
태양전지를 생산하고 있는 미리넷은 강보합을, 신성홀딩스는 1%대 상승했습니다.
태양광 장비 국산화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DMS 역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고, 이건창호도 오전 강세를 보이다 오후장에서는 2%대 상승에 그쳤습니다.
하이브리드 관련 기업들은 태양광 관련기업보다는 대체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화콘덴서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삼화콘덴서는 정부의 녹색뉴딜 정책보다는 하이브리드용 세라믹 캐피시터 개발과 함께 현대차에 공급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 공급업체인 뉴인텍은 전날보다 4%이상 상승했고 성호전자도 2% 이상 올랐습니다.
정부의 첨단융합사업 일환으로 지정된 로봇 사업 지원에도 불구하고 유진로봇은 전일보다 2% 이상 떨어졌고 다스텍은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방송통신융합과 관련 와이브로 관련 업체 이노와이어와 영우통신은 강세를 휴맥스와 셀런 등 셋톱박스 업체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이유는 이미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