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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짜리 임시국회… 의원 대거 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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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폭력사태' 타임誌 표지로

    미국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이 아시아판 최신호(1월12일자) 표지에 최근 한국 국회에서 일어난 폭력사태 장면이 담긴 사진을 실었다. 타임은 '왜 아시아에선 민주주의 실현이 어려운가(Why Democracy Is Struggling in Asia?)'란 제목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새해 벽두까지 이어졌던 한국 국회의 극한 대치 등을 소개하며 아시아의 민주주의 체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한국의 새 정권은 지난해 높은 지지율로 출범했지만 이내 거리의 시위대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에 시달리는 처지가 됐다"고 전했다. 한국의 촛불 시위와 폭력 국회가 국제적 망신거리가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치권은 과거 행태를 재연하고 있다. 여야가 임시국회가 끝나자마자 소집한 1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노는 국회가 됐다.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한 기간은 13일까지로 주말을 빼면 불과 3일에 불과하다. 국회는 14일부터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들어간다.

    특히 이 기간 중 여야 의원들은 대거 외유에 나선다. 9일 현재 해외 출장 계획이 잡힌 상임위는 4개로 외유 의원만도 수십여명에 달한다.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임시국회는 뭐하러 소집한 것이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준혁/이미아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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