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융株, 하락 반전…"금리인하 기대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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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융株, 하락 반전…"금리인하 기대 못미쳐"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발표를 앞두고 9일 장 초반 가파르게 오르던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한은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0.5% 포인트의 인하폭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우리금융이 전날보다 280원(3.19%) 내린 849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기업은행(-2.58%) KB금융지주(-0.65%) 신한지주(-0.16%) 등 은행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주도 대우증권(-2.38%) 한화증권(-1.84%) 대신증권(-1.62%) KB투자증권(-1.55%)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보험은 업종 내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화재(-1.97%)의 약세가 두드러 진다.
시장에서는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최소 0.5%에서 최대 1% 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실제 한은이 0.5% 포인트만 낮추자 다소 실망하는 분위기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1%포인트 내려갈 것이라는 루머가 돌 정도로 기대감이 컸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0.5%포인트 인하여서 실망한 것 같다"면서 "그러나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는 앞으로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 코스피지수가 1200을 웃도는 등 최근 많이 올랐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우리금융이 전날보다 280원(3.19%) 내린 849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기업은행(-2.58%) KB금융지주(-0.65%) 신한지주(-0.16%) 등 은행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주도 대우증권(-2.38%) 한화증권(-1.84%) 대신증권(-1.62%) KB투자증권(-1.55%)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보험은 업종 내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화재(-1.97%)의 약세가 두드러 진다.
시장에서는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최소 0.5%에서 최대 1% 포인트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실제 한은이 0.5% 포인트만 낮추자 다소 실망하는 분위기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1%포인트 내려갈 것이라는 루머가 돌 정도로 기대감이 컸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0.5%포인트 인하여서 실망한 것 같다"면서 "그러나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는 앞으로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 코스피지수가 1200을 웃도는 등 최근 많이 올랐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