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사면 왜 여자가 웃을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남성복 경품으로 여성 고객을 공략한다?'
현대백화점이 제일모직의 남성정장과 캐주얼 구매 고객을 추첨해 50만~60만원대의 명품 한우세트를 증정한다고 8일 밝혔다.
모든 남성복의 구매자가 주부라는 점에서 착안해 이같은 경품을 내놓은 것이다.
실제 지난 1년간 현대백화점 모든 점포의 남성복 매출을 분석해보니, 여성 고객이 남성복의 73%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에서 디자인과 가격, 소재 등의 구매결정 여부도 대부분 여성 고객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행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울산점, 동구점, 부산점, 광주점에서 진행된다.
갤럭시, 로가디스, 지방시, 빨질레리, 갤럭시 캐주얼, 로가디스그린 등 제일모직 계열 8개 남성정장·캐주얼 브랜드 구매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도 지난해 가을 남성매장을 리뉴얼 오픈하면서 핑크색 여성용 스쿠터를 경품으로 내걸어 여성고객 잡기에 나선 바 있다.
현대백화점 김승현 바이어는 "기존에 남성복 경품은 PDP나 LCD TV, 네비게이션 등 주로 생활가전제품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반응에 따라 향후 한우세트 같은 여성을 겨냥한 경품을 더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현대백화점이 제일모직의 남성정장과 캐주얼 구매 고객을 추첨해 50만~60만원대의 명품 한우세트를 증정한다고 8일 밝혔다.
모든 남성복의 구매자가 주부라는 점에서 착안해 이같은 경품을 내놓은 것이다.
실제 지난 1년간 현대백화점 모든 점포의 남성복 매출을 분석해보니, 여성 고객이 남성복의 73%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에서 디자인과 가격, 소재 등의 구매결정 여부도 대부분 여성 고객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행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울산점, 동구점, 부산점, 광주점에서 진행된다.
갤럭시, 로가디스, 지방시, 빨질레리, 갤럭시 캐주얼, 로가디스그린 등 제일모직 계열 8개 남성정장·캐주얼 브랜드 구매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도 지난해 가을 남성매장을 리뉴얼 오픈하면서 핑크색 여성용 스쿠터를 경품으로 내걸어 여성고객 잡기에 나선 바 있다.
현대백화점 김승현 바이어는 "기존에 남성복 경품은 PDP나 LCD TV, 네비게이션 등 주로 생활가전제품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반응에 따라 향후 한우세트 같은 여성을 겨냥한 경품을 더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