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 임박…글로벌 증시"나 떨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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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 기업들의 2008년 4분기 실적발표 시기가 다가왔다.
기업들의 실적전망 하향 조정이 잇따름에 따라 지난 3분기보다 더욱 악화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진한 실적이 증시 발목을 잡을 지 우려되고 있다.
◆미국 기업 실적 12% 하락 전망
지난해 10월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S&P500 내 기업들의 3분기 평균 실적이 30% 가까이 떨어지면서 15% 이상 내려앉았다.
미국은 이번 달 12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이 4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한다.
알코아는 지난 6일 경기침체로 인한 단가 폭락으로 직원 1만3500~1만5000명을 감원하고 연 생산량을 18%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인텔이 4분기 예상매출이 23% 떨어질 것이라고 발표했고, 타임워너사 역시 4분기에 케이블 매출이 250억달러 줄었다고 밝히는 등 실적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소매업체들의 4분기 실적도 성수기인 지난 크리스마스와 연말 쇼핑 매출이 부진함에 따라 크게 나빠졌다.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가 8일 밝힌 미국의 주요 소매업체들의 12월 동일점포매출은 1.7% 감소했다.
블룸버그는 S&P 500 내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평균 1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후 전 세계가 함께 금융위기에 빠졌다"며 "이는 수요 감소로 이어져 기업 매출이 심각하게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기업 실적도 악화 예상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기업들의 실적도 밝지 않다.
중국은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결산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중국 리서치업체 WIND 통계에 따르면 12월말까지 A증시 상장기업 중 554개 기업이 실적 예상치를 발표했다.
이 중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를 전망한 기업은 40%에 불과했고, 동기 대비 '하락' 또는 '적자'를 예고한 기업이 44%로 나타났다.
특히 실적 증가를 전망한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들로, 상장사 전반적인 실적 향상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할 전망이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EM분석팀장은 "중국 상장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빨간불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중국 증시 상승세를 끌어내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은 2009년 3분기(2008년 회계년도) 결산실적을 다음달부터 발표한다.
지난달 도요타가 사상 첫 영업적자를 전망한 가운데, 전반적인 실적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금융사를 제외한 1562개사의 2008년 예상순이익은 평균 33.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6년 1.2% 증가, 2007년 10.8% 증가한 것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것이다.
시미즈 미츠오 코스모증권 주식부장은 일본언론사 서치나와의 인터뷰에서 "급격한 실적 악화에 의해 2008 회계년도의 니케이 평균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전기 대비 35% 감소한 559엔 전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기업들의 실적전망 하향 조정이 잇따름에 따라 지난 3분기보다 더욱 악화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진한 실적이 증시 발목을 잡을 지 우려되고 있다.
◆미국 기업 실적 12% 하락 전망
지난해 10월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S&P500 내 기업들의 3분기 평균 실적이 30% 가까이 떨어지면서 15% 이상 내려앉았다.
미국은 이번 달 12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이 4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한다.
알코아는 지난 6일 경기침체로 인한 단가 폭락으로 직원 1만3500~1만5000명을 감원하고 연 생산량을 18%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인텔이 4분기 예상매출이 23% 떨어질 것이라고 발표했고, 타임워너사 역시 4분기에 케이블 매출이 250억달러 줄었다고 밝히는 등 실적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소매업체들의 4분기 실적도 성수기인 지난 크리스마스와 연말 쇼핑 매출이 부진함에 따라 크게 나빠졌다.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가 8일 밝힌 미국의 주요 소매업체들의 12월 동일점포매출은 1.7% 감소했다.
블룸버그는 S&P 500 내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평균 1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후 전 세계가 함께 금융위기에 빠졌다"며 "이는 수요 감소로 이어져 기업 매출이 심각하게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기업 실적도 악화 예상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기업들의 실적도 밝지 않다.
중국은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결산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중국 리서치업체 WIND 통계에 따르면 12월말까지 A증시 상장기업 중 554개 기업이 실적 예상치를 발표했다.
이 중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를 전망한 기업은 40%에 불과했고, 동기 대비 '하락' 또는 '적자'를 예고한 기업이 44%로 나타났다.
특히 실적 증가를 전망한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들로, 상장사 전반적인 실적 향상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할 전망이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EM분석팀장은 "중국 상장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빨간불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중국 증시 상승세를 끌어내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은 2009년 3분기(2008년 회계년도) 결산실적을 다음달부터 발표한다.
지난달 도요타가 사상 첫 영업적자를 전망한 가운데, 전반적인 실적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금융사를 제외한 1562개사의 2008년 예상순이익은 평균 33.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6년 1.2% 증가, 2007년 10.8% 증가한 것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것이다.
시미즈 미츠오 코스모증권 주식부장은 일본언론사 서치나와의 인터뷰에서 "급격한 실적 악화에 의해 2008 회계년도의 니케이 평균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전기 대비 35% 감소한 559엔 전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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