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신 10조9000억원 감소…단기자금 사정 호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달 은행들의 단기자금 사정이 크게 개선되면서 은행 수신이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08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수신 잔액은 906조5445억원으로 10조9000억원이 감소해 11월 9조원 증가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 단기자금사정 호조 등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가 대폭 순상환된 데 따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액은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기업 부채비율 관리 등 연말요인 등으로 전월 3조5000억원 증가에서 12월 6조6000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증가액은 전월 2조6000억원 증가에서 3조8000억원 감소로 돌아섰고 대기업대출은 전월 9000억원 증가에서 12월 2조8000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다만 중소기업대출은 월초 특이요인을 감안할 경우 정부의 지원 독려 등으로 예년(최근 5년간 12월 평균 중소기업대출증감 -3조원)보다 감소폭이 작았다.
회사채·기업어음(CP) 등을 통한 일반기업의 자금조달은 전달 보다 크게 증가했다. 회사채의 경우 순발행규모가 지난해 월별 최대치인 2조6000억원에 이르는 등 발행여건이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CP 순발행규모도 11월 3조5000억원에서 12월1~20일 4조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주식발행도 국내 증시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전월 2000억원 증가에서 12월 3000억원으로 비슷한 증가폭을 보였다.
은행 가계대출(신탁포함, 종별대출은 신탁 제외)의 12월 잔액은 388조4000억원으로 11월 1조8000억원 증가에서 12월 1조6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08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수신 잔액은 906조5445억원으로 10조9000억원이 감소해 11월 9조원 증가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 단기자금사정 호조 등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가 대폭 순상환된 데 따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액은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기업 부채비율 관리 등 연말요인 등으로 전월 3조5000억원 증가에서 12월 6조6000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대출 증가액은 전월 2조6000억원 증가에서 3조8000억원 감소로 돌아섰고 대기업대출은 전월 9000억원 증가에서 12월 2조8000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다만 중소기업대출은 월초 특이요인을 감안할 경우 정부의 지원 독려 등으로 예년(최근 5년간 12월 평균 중소기업대출증감 -3조원)보다 감소폭이 작았다.
회사채·기업어음(CP) 등을 통한 일반기업의 자금조달은 전달 보다 크게 증가했다. 회사채의 경우 순발행규모가 지난해 월별 최대치인 2조6000억원에 이르는 등 발행여건이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CP 순발행규모도 11월 3조5000억원에서 12월1~20일 4조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주식발행도 국내 증시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전월 2000억원 증가에서 12월 3000억원으로 비슷한 증가폭을 보였다.
은행 가계대출(신탁포함, 종별대출은 신탁 제외)의 12월 잔액은 388조4000억원으로 11월 1조8000억원 증가에서 12월 1조6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