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글로벌 경제 '007시대'로 진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007 시대' : 제로성장ㆍ제로금리ㆍ中 최소성장률
크레디트스위스 이코노미시트 전망
"세계 경제가 '007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7일 홍콩 문회보에 따르면 타오 동 크레디트스위스(C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세계 경제를 이같이 전망했다.
첫 번째 '0'은 미국 영국 일본의 경제가 제로 성장하는 것이고,두 번째 '0'은 제로금리 시대를 뜻한다. 마지막 '7'은 중국 경제가 올해 최소한 7% 이상의 성장을 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문회보는 전했다. 세계은행도 올해 미국(-0.5%) 일본(-0.1%) 유로 지역(-0.6%)이 일제히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선진 경제권은 잘해야 제로 성장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너도 나도 금리를 낮춰 올해 세계는 제로금리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로 0.5%포인트 낮췄다. 영국 중앙은행과 유럽 중앙은행(ECB)도 각각 8일과 15일 기준금리를 크게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설날(춘제) 기간에 감세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크레디트스위스 이코노미시트 전망
"세계 경제가 '007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7일 홍콩 문회보에 따르면 타오 동 크레디트스위스(C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세계 경제를 이같이 전망했다.
첫 번째 '0'은 미국 영국 일본의 경제가 제로 성장하는 것이고,두 번째 '0'은 제로금리 시대를 뜻한다. 마지막 '7'은 중국 경제가 올해 최소한 7% 이상의 성장을 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문회보는 전했다. 세계은행도 올해 미국(-0.5%) 일본(-0.1%) 유로 지역(-0.6%)이 일제히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선진 경제권은 잘해야 제로 성장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너도 나도 금리를 낮춰 올해 세계는 제로금리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1.5%로 0.5%포인트 낮췄다. 영국 중앙은행과 유럽 중앙은행(ECB)도 각각 8일과 15일 기준금리를 크게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설날(춘제) 기간에 감세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