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석유화학단지, 공장 가동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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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제품가 폭락으로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였던 여수와 대산, 울산 석유화학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감산에 돌입했던 석유화학 단지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호남석유화학은 80%까지 떨어뜨렸던 여수와 대산 공장 가동률을 지난달 23일부터 100%로 올렸습니다.
지난해 4분기 파라자일렌(PX) 정기보수와 스티렌모노머(SM), 에틸렌 감산에 들어갔던 삼성토탈도 공장 가동률을 100% 정상화했습니다.
대산공장 15%와 여수공장 10%의 에틸렌 감산에 들어갔던 LG화학도 이 달 중순부터 생산량을 95%까지 늘리는 등 본격적인 가동률 상승에 나섰습니다.
11월말 업황 악화에 따라 석유화학 2, 3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태광산업도 9일부터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2공장과 청화소다(NaCN)를 생산하는 3공장의 가동을 재개합니다.
SK에너지도 20%까지 감산했던 아로마틱(BTX) 생산량을 올들어 100%까지 회복했으며, 에틸렌도 시황 회복에 초점을 맞춰 가동률을 높힌다는 계획입니다.
GS칼텍스도 여수공장의 아로마틱 생산량을 90%에서 현재 93~4%로 늘렸습니다.
나프타 가격 급락과 재고 소진 등을 이유로 가동 중단과 감산에 들어갔던 석유화학업체와 정유업계가 공장 가동률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