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서 기자의 증시브리핑] 코스피 120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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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오늘까지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 흐름부터 정리해주시죠.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오늘까지 5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코스피는 1차 저항선이라 불리던 1200선을 돌파하고 1220선을 회복하면서 어제보다 33.89포인트 오른 1,228.17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12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이후 두 달 반만이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 출발해 350선을 회복했다.
종가 기준 7.72포인트 오른 356.13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미국에 이어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연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국내 증시도 이같은 흐름안에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단 분석이다.
실제로 오늘 뉴욕증시는 3대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고 유럽 주요지수도 엿새째 상승중이다.
오늘 외국인들은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6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6일째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45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1천8백억원대인 점을 볼 때 사실상 매수에 가담했다.
오늘 외국인은 규모와 기간면에서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은 최근 5일동안 1조원을 사들인데 이어 오늘 하루만 5천억원이상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지난 10월 6천원대를 순매수이후 1년3개월만에 최대 규모다.
기간면에서도 외국인 순매수가 6일이상 지속된 것은 지난해 4월 8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순매수 원인, 시장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
증시 전문가들은 일부 숏커버링 물량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의 투자 심리 개선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 25일이후 누적 순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는데 당시 원달러 환율이 1500원 고점을 찍은 시점이기도 하다.
즉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의 불안감이 극대화된 국면은 지났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외국계 보고서에서는 지난 98년과 2001년 전세계 증시가 반등국면을 맞았을 때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이 컸다는 면에서 한국의 투자 매력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반면 이달 중순이후 기업실적이 발표될 때 투자 심리가 주춤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종흐름은 어떤가.
건설과 운수장비, 은행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건설과 조선업체는 23일까지 구조조정 대상이 가려지는데 때문에 오히려 불확실성이 걷혔다는 분석이다.
그 외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외국인들이 업종별 상위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하면서 시총 상위종목 흐름도 대체로 견조했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삼성전자, 포스코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LG전자도 강세였다.
또 남광토건과 벽산건설, 풍림산업, 성원건설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환율과 아시아 증시도 정리해주시죠.
원달러 환율은 나흘만에 1200원대에 진입했다.
환율은 어제보다 20원 내린 1292원50전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상승과 외국인들의 '바이코리아'가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한편 아시아 주요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7거래일째 상승중인 일본 니케이지수는 1.7% 오르면서 9200선을 돌파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1.32% 오르면서 마감했다.
반면 중국증시는 상해 종합지수와 홍콩증시도 모두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전세계적으로 형성된 경기 부양 기대감 호재로 작용하면서도 올들어 지수가 급등한 데 따른 경계매물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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