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국제적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가 선정한 세계 각국의 혁신 순위에서 한국이 6위에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인시아드가 지난 6일 인도 뉴델리에서 발표한 이 지수에서 미국이 현재의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경영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하며 1위 국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위는 독일, 3위 스웨덴, 4위는 영국이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유일하게 우리나라를 앞서 5위에 올랐습니다. 이 글로벌 혁신 지수는 전통적인 지표인 국내총생산 대비 R&D 투자나 공학을 전공한 학생의 수, 특허와 학술 논문 외에 수많은 사항을 고려해 산출합니다. 이번 지수선정에서 중국은 37위, 인도는 4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아 1위인 싱가포르는 핀란드에 이어 기관과 정책 환경 순위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지식생산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해 종합순위를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평가에서 한국은 종합순위 19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