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22)이 데뷔 3년 만에 연봉 2억원대에 진입했다. 류현진은 6일 지난해 1억8000만원보다 33% 오른 2억4000만원에 한화와 재계약했다. 이는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세운 데뷔 4년차 최고연봉(2억2000만원)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2006년 데뷔 첫해 투수 3관왕을 달성,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처음으로 동시에 거머쥐었던 류현진은 그해 말 무려 400% 오른 1억원에 2007년 연봉 도장을 찍었고 지난해에도 80% 인상되는 등 수직 상승을 해왔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캐나다와 예선전,쿠바와 결승전에서 빼어난 투구로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던 류현진은 정규 시즌에서도 14승7패,평균자책점 3.31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