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녹색뉴딜 정책에 힘입어 LED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인수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송철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LED업체 에피밸리 인수를 위한 M&A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에피밸리의 대주주 지분율이 높지 않아 인수전이 장내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에피밸리 인수를 위해 실사를 마친 기업은 삼성전기와 LG이노텍, 효성의 에피플러스 등 대기업들이고, 금호전기, 미국 LED 조명업체인 브릿지룩스(BridgeLux)도 조만간 실사에 나섭니다. 이 가운데 금호전기의 경우 에피밸리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에피밸리의 재무 상황이나 생산규모 등을 파악한 상태이며 조만간 실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기업들과 에피밸리 인수전을 펼치고 있는 금호전기는 화성병점부지 보상금 1천억 원을 통해 인수 자금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시장에서는 금호전기가 모 증권사를 통해 에피밸리의 주식을 매집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피밸리 관계자는 인수전 참여사들이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지분을 확보해 두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에피밸리 관계자 "총 2200만주 중 조사장 지분 25% 수준이다. 시장에서 매집할 수 있다.그래야 실질적인 최대주주가 되는 형태이니까..." 에피밸리 관계자 또 "다음주경 주주명부 확인을 통해 금호전기 측의 지분 확보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다음주말까지 M&A 윤곽이 드러나고 이달 말이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송철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